최종모금후기
인천 영종도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에게 힘을 주세요!
국민청원'학교 폭력피해 청소년'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대하며 설레는 12월의 보통 날, 인천 영종도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1학년의 학교폭력 소식에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경종을 다시 울린 이 학교폭력의 피해 청소년 '정후'는 '뇌출혈, 전신성 발작'이라는 진단과 긴급수술을 받았습니다.정후는 응급수술(개두술 및 혈종 제거술)을 받았고, 중환자실에서 계속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무급휴직 상태라 병원비와 수술비가 막막하고 암담하게 느껴졌던 정후의 어머니는 후원자님께서 나눠주신 후원의 손길에 치료비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비 걱정없이 온전히 정후의 회복과 치료에만 마음을 쏟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학교폭력으로 인해 응급수술과 치료지원이 필요한 정후와 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함을 개설하게 되었고, 단기간에 많은 분들이 정후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귀한 마음들이 모여 기적이 되었습니다약 보름의 짧은 기간 동안 후원자님께서 마음이 모아주셔서 모금이 조기 종료되었습니다. 824명의 후원자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모금된 10,502,700원 중 9,512,700원은 정후의 긴급수술비와 입원비로 지원이 되었고, 990,000원은 정후 가족의 긴급생활 지원비로 지원되었습니다.긴급수술과 중환자실 입원비, 재활치료까지 동반된 고액의 의료비는 정후의 가족 생활상 큰 어려움을 겪게 했습니다. 하지만 정후와 정후의 어머니는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후원자님께서는 정후의 안녕과 회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그리고 그 결과, 2021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기적처럼 정후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폭력 피해 앞에 홀로 놓여있는 것만 같았던, 그렇기에 절망과 좌절에 휩싸여있던 피해 청소년과 그 가족의 아픔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과 지지의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정후와 가정이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과 희망을 함께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밝은 미래를 그려봅니다현재 정후는 자가 호흡이 가능하지만 하반신은 회복 되지 않아 생리현상을 스스로 처리할 수 없고, 왼쪽 손가락은 겨우 움직이지만 오른쪽은 아직 움직일 수 없습니다. 뇌손상으로 몇 년 동안 재활 치료롤 해야 하고,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에 치료의 차도는 더딥니다.하지만 생사조차 확신할 수 없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같은 공간에서 숨을 쉬고, 눈을 마주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조차 선물이고, 감사할 따름입니다.의료진은 재활치료 정도에 따라 신체기능과 뇌기능 회복정도가 다를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재활치료전문병원 이원과 집중 재활치료는 긴 시간과 높은 진료비가 필요하지만 정후와 가족은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언젠가 다시 정후가 자신의 힘으로 등교를 하는 미래를 그려봅니다.※ 최종모금 후기 및 기부금 집행내역을 확인하러가기 ※